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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view by Trotter/Interior

[가구/인테리어] 프리츠한센 Fritz Hansen 세븐체어 (앤트체어와 비교) Series 7 by Arne Jacobsen

by onemiletrotter 2021. 1. 23.

(출처: Fritz Hansen Website)

이사 후 원래 있던 빈티지 목재 식탁에 어울릴만한 다이닝 체어를 한 달간 열심히 찾았었다.  

클래식에는 이유가 있는 법인지? 고심 끝에 프리츠 한센의 세븐체어를 골랐다.   

 

가구에 관심없던 사람들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덴마크 디자이너 아르네 야콥슨 디자인의 의자인데,

1955년에 출시된 후 프리츠한센에서 가장 많이 팔린 디자인의 의자라고 한다. 

그럴 만도 한 게 진짜 어디에 놓아도 다 어울리고 오래 써도 질리지 않을 디자인이다. 

지금은 사라진 이태원 홍석천씨 가게에서도 많이 앉아봤던 의자여서 추억이 새록새록 

 

다이닝 체어로 업홀스터된(천으로 덮인) 의자를 사용해 본 적이 있는데,

음식이 떨어지거나 하면 위생적으로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우드이거나 가죽인 의자를 후보에 두고, 

원래 있던 조명과 어울리게 검은색 + 나뭇결이 살아있는 모양으로 골랐다. 

 

( 출처: Fritz Hansen Website )

 

개인적으로 식탁의자나 책상의자는 편안함과 더불어 뒤태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. 

세워놓고 주로 보는 모습은 뒷모습이기 때문에.

그 점에서 세븐체어는 광배와 어깨가 넓고 허리가 잘록한 사람 뒤태처럼ㅋㅋㅋ 아주 매력적이다. 

 

 (출처: Catellani and Smith)

 

위 사진의 조명이 있어 레퍼런스로 이미지를 참고했다.

구매는 한국에도 잘알려져 있는 nest.co.uk / misterdesign.com / Ambientedirect 등의 가구 온라인 편집숍을 찾아보고

재고가 있는 곳에서 주문했다.

배송은 코로나로인해 전체적으로 지연되어서 3주 조금 넘게 걸렸다. 

 

배치하고 나니 이런모습. 

조명이랑 잘 어울려서 마음에 든다. 

 

컬러드 애쉬제품으로 나무결이 보이는 모습 

 

자세히 보면 결이 살아있어 더 예쁜 것 같다. 

비슷한 라인의 프리츠 한센의 앤트체어와 앉았을 때 느낌을 비교하면,

사용중인 프리츠 한센 앤트체어 

세븐체어가 훨씬 안정감 있고 더 넓게 지탱해주는 느낌이라

오래 앉아있을 용도로 산다면 세븐체어를 권하고 싶다. 

 

그럼 도움이 되셨기를!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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